커맨드] 잠수함 운용 튜토리얼 AAR

※AAR은 After Action Report로 워게임 등의 군용시뮬레이션을 돌린 후기를 기록해두는 겁니다만 전부 기록하기는 존나 귀찮으니 그냥 블로그식 후기로 씁니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USS 노스캐롤라이나 단기로 A, B, C포인트의 한급 핵잠수함, 루후급 미사일 구축함, 우달로이급 구축함+Ka-27등을 상대하고 마지막으로 함내 토마호크로 지상공격까지 수행하는 임무입니다-
전의 튜토리얼에선 다수 유닛을 조종하는 부분이어서 생략했지만 이번 튜토리얼은 잠수함 하나만으로 진행하므로 세부적인 시속과 심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냥 초계임무 찍어놔도 되는데 이건 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핵잠수함답게 순항속도가 20knts에 달하며, 훈련해역에 도착하면 적 패시브소나에 의한 추적을 막도록 속도를 최대한 줄입니다. 

근데 뭘 해보기도 전에 바로 포착되는군요. OPFOR가 우리쪽을 봤는지 바로 어뢰를 쏘고 이탈을 하려고 고속기동을 시작했고 짱개 핵잠의 우울한 정숙성답게 바로 노스캐롤라이나의 패시브에 걸립니다. 갑자기 걸린걸 봐서는 이쪽이 먼저 발각된 모양이네요. 뭐 일단은 반격을 해줍시다.

한급 핵잠수함을 격침합니다. 그런데 바닷속에 중국산 죽창 하나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일단 노스캐롤라이나는 자동적으로 이탈을 시도합니다.

다음 해역에서 중국의 052형 구축함 루후를 발견합니다. 벌써부터 액티브 소나를 켜놓고 다녀서 잠망경 심도가 아님에도 발견되네요. 근데 헬기도 없는 구축함이 무슨 대잠을 하겠나요. 대잠은 장비빨입니다. 칸코레를 보세요-

죽창은 너도나도 공평하게 한방이지만 때로는 죽창을 두개 던지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잠망경 심도에서 세번째 타격목표인 프로젝트 1155.1 우덜로이 II를 발견합니다. 문제는 아까 그 미개한 구축함과는 달리 이번 구축함은 자체적으로 대잠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적을 발견하면 바로 헬기를 띄워 대잠전에 들어갑니다. 죽창을 두번 날리는 닌자와 하늘에서 죽창을 하나 더 던지는 놈의 싸움이죠.

영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달로이는 함미에 깊은 수심용 소나에 함수에 얕은 수심용 소나를 같이 보유합니다. 거기다 아까 잠망경 심도로 다닌게 대수상레이더에 발각됬고 대잠헬기까지 날아오고 있죠. 이미 죽창 두발을 발사한 상황에서 우덜로이는 회피기동에 들어갔고 헬릭스는 수색에 나섰습니다. 일단 흡음층 사이에 들어가서 소나 수색을 차단하고 거리를 벌려 무음항해에 들어갔습니다.

잠잘알들이 보면 존나 병신같은 행동같겠지만 뭐 저같은 잠알못은 이정도면 충분하죠.

뭐 어쨌든 죽창 아니 어뢰 하나는 목표를 잃고 이상한 방향으로 빠졌고 한발은 우달로이에게 배빵을 날렸습니다- 다만 잠망경심도에서 보니 여전히 헬릭스가 모선을 잃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니 죽창맞고 퇴갤하지 않게 다시 흡음층 내에서 이동합니다.

마지막 목표물은 얕은 심도에서 택티컬 토마호크 두발만 꽂아주면 바로 사망합니다. 너무 대충 풀어넘긴거 같지만 원래 잠수함전이 밑도끝도 없이 난해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할겁니다-

워게임] 커맨드: 공중전/매크로 컨트롤 튜토리얼 AAR

※AAR은 After Action Report로 워게임 등의 군용시뮬레이션을 돌린 후기를 기록해두는 겁니다만 전부 기록하기는 존나 귀찮으니 그냥 블로그식 후기로 씁니다.


1983년 2월 21일, 미 해군 제15 항공전투단(이하 CWA-15)이 B17 훈련장의 가상적을 공격합니다.

적은 주로 MiG-21, MiG-23으로 편제된 전투기 편대, SA-2(S75 드비나), SA-3(S-125 네바), SA-6(2K12 쿱)등으로 구성된 방공군, 그외 대공기관포와 조기경보 레이더 정도입니다. 아군은 '배리어 패트롤'(BarCAP: 해군 용어로 아군 항모와 적기 사이에 배치되어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용어입니다.)에 필요한 F-14 톰캣 12대, 그외 E-2 호크아이나 EA-6 프라울러, A-7E/A-6 등의 타격전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목표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제공됩니다. 위에 언급됬듯이 공역에 적기가 돌아다니므로 제공권 장악이 우선이죠. 커맨드에서는 유닛들에게 특정 영역 내에서의 순찰활동을 지정할 수 있으며, 미확인 상대에 대한 위협비행 범위도 알게 됩니다. 위 스샷은 실제로 아군 비행장과 적 기지 사이의 영역을 순찰범위로 지정하여 적기를 수색하도록 합니다.

톰캣이 액티브레이더를 켜고 출격하면 가상적으로 추정되는 편대가 발견됩니다. 일단 훈련상황이며 공역에 아군이 없으므로 저건 당연히 적기죠. 하지만 실제로 저런 보기를 무턱대고 쏴버릴 경우 민간인을 격추하는 병크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공역에 AEW(조기경보기)를 띄웁니다.


1974년형 E-2C는 250nm 내외의 장거리 레이더와 ELINT 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보기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 적 미그21/23이네요. 뭐 위에도 언급되있다시피 그냥 해당 공역에 진입하는 모든 미확인 기체를 적으로 간주하는 법도 있습니다만 정석적으로는 조기경보기를 동원하는게 유리합니다.

원래는 12대의 톰캣을 2대씩 묶어 6그룹이 2그룹씩(1/3룰: 순찰을 돌 때 전력의 1/3만이 출격하고 나머지는 지상에서 대기하는 방식입니다.) 출격하게 하려 했습니다만 중도에 작전을 바꿔서 3그룹은 패트롤에 할당하고 3그룹은 요격에 나서도록 바꾸었습니다. 보통은 적이 숫적으로 더 우세한 경우가 많은데 지금이 그런 식이죠.
다만 톰캣 자체가 고성능 방공기라 그런지 실상 먼저 패트롤나간 두 편대가 다 쓸어버리고 나중에 이륙한 편대는 성과없이 귀환합니다. 훈련상황이니 공중의 적은 아까 다 정리됬지만 실제로는 혹시 모르는 법이니 한 편대의 패트롤은 그대로 남겨놓고 알파 스트라이크(미 해군 용어로 수분 내에 모든 화력을 다 퍼붓는 대단위 폭격. 미 공군에서는 스트라이크 패키지로 부름)를 준비합니다.

사실 전 미션 플래닝 짜놓고 AI가 터트리는걸 구경하고 다니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만 알파 스트라이크 연계를 이해하지 못해서 수동으로 해야 했습니다.

집결지에 KC-6 공중급유기를 놔두고 가능한 모든 타격전력을 편성합니다. 현장에는 공세적 재밍을 걸 수 있는 프라울러가 우선적으로 들어가고 스탠드오프, 방공제압기, 전술폭격기를 전부 집결지에 모읍니다. 밀알못들은 원기옥 모은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탠드오프용으로 준비한 A-7E '건슬링어' 편대가 우선 조기경보레이더를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방공제압 임무를 맡은 다른 A-7E 편대가 현장의 방공미사일에 대한 제압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는데 알파 스트라이크 교리상 지상공격기가 뒤따라들어가야 했는데(그래야 수분 내 타격을 완료하고 방공망이 제압된 사이 튈 수 있음) 그 생각을 못하고 터지는거 보고 보냈네요.


결국 실제로 한기가 격추됩니다. 단체로 들어갔으면 살릴수 있었는데 말이죠.

해당 지역 내에 비행장 및 제반시설, 레이더, 방공망, 우선타격목표 등이 있는데 알파스트라이크는 기본적으로 방공망 제압과 함께 우선타격목표를 유도폭탄으로, 비행장 등을 무유도 폭탄으로 날려버림으로써 이뤄지며 그 시간은 짧게는 수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방공망을 제압하기 위해 발사된 미사일이 착탄해서 사라질 때쯤이면 OPFOR는 다시 반격에 나서니까요.
결과는 1400점 부분적 승리입니다. 아군 전술폭격기를 잃고 몇몇 표적은 파괴에 성공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죠.


게임이 종료된 이후에는 교환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려버린건 많은데 표적 배분만 잘 했어도 확실하게 이길수 있었는데 아쉬운 성적이네요.

워게임] Command: Modern Air/Naval Operations

앞으로 편의상 커맨드 내지 귀맨드로 칭합니다.

1980년대말-1990년대초에 하푼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하드코어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길이 남을 해전 게임이 되었죠.

아 물론 '되었다'는건 지금은 망했다는 말이고 이 게임은 그 후로 잘나가는 후속작을 만들지 못하고 결국 2013년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망해버립니다. 문제는 이 게임의 팬덤은 이미 밀리터리 게임 하나를 만들수 있을만한 아재들이 되었다는 거죠. 각지에서 노답밀따쿠들이 모여 '하푼'을 승계할만한 정신적 후속작의 개발에 들어갔고 결국 그해 '커맨드'가 발매됩니다.


게임은 말 그대로 하드코어 밀덕용 해전/공중전 워게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소형선박 수척이나 이지스함 한척을 조작하여 적을 공격하거나 중동 전체의 재해권을 놓고 다투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게임은 매트릭스게임즈에서 10만원에 달하는 모친없는 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스팀갓의 가호로 가끔씩 5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멀티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으며 솔직히 이것까지 살정도면 해전 방면에선 정말 답이 없는 노답밀따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에는 공중전 튜토리얼을 틀어놓고 대략적인 매크로컨트롤에 대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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